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7
    일상(日常記録) 2021. 7. 18. 17:24

     

     

     

     

     

     

     

    집, 건물 마당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비둘기.

    힐끗 나를 보고는 싸악

    옆으로 돌아앉는다. 

    이렇게 새침한 비둘기는 처음이다.

    자세히 보니 어여쁘기도 해서..

     

    마당에서 가끔 만나는 오리 한 마리.

    얘도 비둘기처럼 별 스트레스 없이 잘 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역시나  사람을 보면... 흥!

     

     

    동네교회 십자가 위에서 포효하는 까마귀.

    장바구니를 내려놓고 한참 

    올려다 봤다.

    이 자세로 뱅글뱅글...

     


     

     

     

    4월부터 6월까지

    100엔 샵에서 뭔가 살 때마다 받은 씰을 열심히 모아서 받은 칼.

    이사하며 필요한 자질구레한 것들 모두 100엔 샵에서 해결했다.

    완전 소중한  100엔샵^^

     

     

     


     

     

     

     

    애들은 바쁘다.

     

    고3인 재영이는 본인은 절대  재수 삼수는 없다며

    한 번에 꼭 끝내겠다는 자세.

    또 나와 함께 어린이 식당 봉사하고 있고..

     

    신영이는 숙제가 어찌나 많은지...

    코로나로 학교 축제고 뭐고 재밌는 건 다 취소된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자기가 다니던 입시미술학원의 기초반 강사.

     

     

     


     

     

    7월18일 남편 생일..

    새동네에 케잌가게가 없어서 

    신영이가 20분을 걸어가서 간신히 사왔다.

    재영이는 리넨손수건, 신영이는 아빠 영양제, 나는 향수3종셋트를 선물..

     

     

     

     

    그리고...

     

    시나가와 역 안에 있는 블루보틀 커피.

    출입국관리국에 다녀올 때마다 들리는 곳,

    드디어

    영주권 신청했다.

    진작에 했으면 편했을 텐데 후회도 되지만

    그사이 나름 고민도 많았다.

     

    나이가 들면 현명하게

    자연스럽게 좋은 선택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그냥 늙기만 하다니...

    가끔 너무나 허망한 것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