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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 비어홀 가는 길여행,구경(旅行&見物) 2018. 11. 19. 23:47
도쿄, 닛뽀리(日暮里)역
북쪽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잡화점,
늘 그냥은 지나치지 못하는 곳..
센베가게 앞에서 만난 고양이.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닛뽀리의 재래시장,
야나카긴자(谷中銀座) 입구.
야나카긴자의
첫 번째 가게.
계속 직진
야나카긴자 시장의 끝에서 좌회전.
새로 생긴 마트를 지나면 바로..
명물 만주가게.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저렴한 가격에 놀라던
바로 그곳.
조금 더 가면
야나카 커피점.
조금 더 가면
동네 쌀가게와
우리가 구멍가게라고 불렀던 그런 점빵 나오고..
작은 카페와
그보다 더 작은 개인공방들 줄줄이..
아침8시 오픈하는 카페, CIBI
길 끝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좌회전..
길 건너에 오래된 카페와
새로 문을 연 커피점,
종이와 리넨 작은 소품가게들..
도쿄바이크 상점.
살짝 언덕..
이 건물이 보이면
이제 거의 다 온 것.
우회전,
파나소닉전파사 보이고
그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보인다.
"あたり "
http://yanaka-beerhall.favy.jp/
"야나카 비어홀"
얼마전 남편과 우에노 쪽에서부터
골목골목으로 걸어오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전통찻집, 아니면 오래된 소바집 아니겠어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80년 넘은 고택에 맞게 이름도 비어홀이라고..
보이는 건물 1층과 2층이 비어홀이고
안 쪽으로 막다른 골목 안에 빵가게와
올리브유 가게가 있었다.
비어홀 2층.
과음불가 분위기..
여기서만 파는
브랜드맥주셋트는 남편이..
나는 흑맥주로 한 잔.
계산기까지 어쩜 이렇게!!
방긋 웃어주는 직원 옆에 서서
계산기가 차르륵 열렸다 닫히는 거 구경..
비어홀 뒷뜰에
마치 몰래 파는 것 처럼 숨어있는
올리브유-가게.
"오시 올리브"
여긴 또 왜 이렇게 예쁜거야?
닛뽀리 동네의 숨은 그림 같은 곳..
확실히 잘 알아두고 싶어서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찾아가 보았다.
지난주에 혼자서..
우에노 역 쪽에선 역시 어렵지만..
앞으로 닛뽀리 역 쪽에서는 자연스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돌아가는 길,
야나카 커피집의 갓볶은 원두가
오늘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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