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미츠

 

 

 

 

 

 

앙미츠(あんみつ).

일본식 디저트.

 

 

 

화전 부치고

떡 반죽 남은 걸로

앙미츠를 만들었다.

 

 

 

앙미츠는 아주 달게 먹는 디저트로

제일 중요한 재료는

단팥과 흑설탕시럽.

아래...시럽은 '쿠로미츠'라고

꿀이 들어간 흑설탕 맛.

동네수퍼에서 흔하게 파는 것.

 

 

제품이 없을 땐 흑설탕과 물 2;1비율로 시럽을 만들고

단팥이 없으면 또...양갱으로 대신해도 오케이~

 

+

단맛 다음으로 중요한 젤리 만들기.

젤라틴가루 5g에 물200ml 정도.

 

과즙을 섞어서 만들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물맛.

오늘 젤리의 역할은 단맛, 신맛을 잡아주는 중화제..^^

 

 

가루를 따뜻한 물에 녹여서 냉장보관 1시간 정도면  완성되는데..

실리콘틀 보다는 그냥 네모진 트레이에 크게 굳혀서 자르는 편이

모양이 좋았다.

 

부스러진 것들은 아예 싹 다져버렸음.

 

 

그밖에, 있으면 좋은 재료들은

생과일과 통조림과일, 밤 조림, 콩가루...

 

 

그리고

동그랗게 경단을 빚어서

 

 

뜨거운 물에 익히는데..

 

이렇게 사이좋게 찰싹 달라붙으니;;

젤리가 완성된 다음에 재료준비 다 하고

제일 마지막에 만든다.

 

이제

담아내면 끝~

 

 키위가 아직 단단하고 신맛이었지만

그레이프후르츠나 레몬을 넣어도 찡그리지않고 먹을 수 있다.

쓰고 신맛이  단팥에 시럽에 섞이면 오히려 상큼하달까.

 

 

오늘, 좀 화려하게

키위,귤통조림과 체리, 밤조림,젤리에다가

색색깔 경단, 단팥..

 

 

여기에 흑설탕시럽을 뿌려서 먹는다.

 

 

일본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디저트 중 하나인 앙미츠(あんみつ).

앙미츠'로 유명한 맛집도 있고

현대적 입맛에 맞춰서 새로운 스탈의 앙미츠 메뉴도

많이 나와있다.

생크림,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올린다든가

젤리맛을 다양하게 더하고

옛날파르페처럼 과자가 섞인 것도 있지만

 

그렇게 너무 많이 섞인 맛은

보기만 해도 질려서

 

어디서 사먹게 되더라도

늘 비슷하걸 고르게 된다.

충분히 맛있다.

나는 이제 입맛으로도 옛날사람..ㅋ

 

 

 

젤리(물맛 또는 그레이프후르츠맛)위에 콩가루나 팥을 조금 올리고

흑설탕시럽을 뿌린 것'만으로도 매우 흡족한 디저트가 되고..

 

 

 

 

보통은 이 정도의 것으로 자주 먹는다.

 

과일없이

물맛-젤리와 찹쌀경단, 단팥, 콩가루 조합의

앙미츠.

 

 

진한 녹차 한 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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