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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物語, 재영이 준비물과 모모크로 모임, 신영이 첫 안경일상(日常記録) 2014. 4. 9. 06:29
초등학생 째리의 신학기 준비물 만들기.
일단 이렇게 준비.
하다보면 필요한 게 계속 생기지만...
원단 앞쪽에 빨간구두 바느질..
아플리케 대신 오늘은 반박음질.
두 짝 완성.
이제 가방처럼 주머니 만들기.
겉면끼리 대고 반박음질.하면 되는데
오바로크 할 수 없어서 양쪽으로 가름솔 형태가 되었다;
뒷면은 역시 손바느질의 실체..^^
실내화 가지고 다닐 주머니라서 면코팅된 비닐로 만들어 보려니 바늘도 잘 안들어가고
좀 힘이 들어간다 . 이건 재봉틀로 하는 게 좋은데..,==;;
손잡이는 옷에 달려있던 벨트의 재활용.
시침핀은 나의 힘!
손잡이를 단단하게 바느질하고...
이제 실내화를 넣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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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준비물 주머니.
먼저 만들어 놓은 것에 약간 포인트를...
모눈종이 프린트(리넨50% 코튼50%)..적당히 힘있고 바느질하기 좋은 원단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내추럴커팅으로 송송 바느질하고...
매듭부분도 같은 원단으로 감싸서 풀리지않고 당기기 좋게
손잡이처럼...
이름표 달아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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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매트 만들기
-학교급식 먹을 때 사용하는 것, 대략 30x20cm-
이렇게 패치하려고 준비..
2쪽 연결..
4쪽 연결..
시접이 한쪽으로 몰리지않게 가름솔로 펼쳐서 뒷면 다림질..
앞면..
앗, 사이즈가 좀 작은듯해서 한 가닥 다시 연결...
바닥면은 펠트지.
펠트지는 만지다보면 늘어나서 모양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책상위에서 밀리지 않아서 좋다.
시접을 말아넣으며 바느질해서 완성!
군데군데 조금 누벼주고 이름표는 뒷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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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걸레 만들기.
교실 책상옆에 걸어놓고 쓰는 마른 걸레.
초등학교 신학기마다 2장씩, 중요한 준비물이다.
보통은 헌수건으로 만들어 왔는데
이번엔 마땅한 게 없어서 거즈면으로...
거즈면 4겹을 끝을 안쪽으로 말아넣으며 바느질...
이름표 달고 고리는 레이스로...
걸레답게 다림질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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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 넣고
런치매트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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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등 기타준비물 넣고..
모두 근처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초등학교때 까지는 이렇게 만들어 주려고 한다.
중학생인 씬은 다른 건 본인이 알아서 하고 큰 주머니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노랑구두만 포인트로 쫑쫑.
중학교 체욱복은 트레이닝복과 반팔 반바지가 다 들어가야해서 가볍고 큰 주머니가 필요하다.
4월7일 신학기가 시작되고
씬은 중학교3학년,
째리는 초등학교5학년이 되었다.
빛나는 시간, 즐겁게 지내기를!
4월이야기(4月物語).
이와이슌지(岩井俊二 )감독의 영화, 4월이야기. 오랫만에 다시 보았다..
이맘 때 다시 보기 좋은 영화.
나는..러브레터 보다 4월이야기의 감성이 더 좋다.
혼자 볼 땐 스크린 설치 안하고 그냥 벽을 화면 삼아 보는데...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4월이야기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찾아서 봤던 이 배우.
나는 일본여배우 중에서 마츠다카코(松たか子)가 젤 좋다.
최근 몇년간은 활동이 뜸한 편이었는데 얼마 전..디즈니, 겨울왕국 일본판(アナと雪の女王)에서 주인공 더빙을 맡고
let it go..까지 불러서 깜짝 놀랐다. ありのままで~~ 사근사근 노래도 잘해...
겨우 67분짜리 다큐같은 영화.
수줍게 시작하면서 꿑나는 스토리..
설레임은 충분하다.
4월에 보는 4월이야기..
모모크로 파티!
째리가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ももいろクローバーZ -Momoiro Clover Z)의 파티!
예전에 좋아했던...논노 잡지 모델들 같은 분위기.
귀염귀염..
대단한 파티는 아니고...
친한 친구 중 모모크로'를 좋아하는 셋이 모여서
dvd보면서 노래하고 춤 따라하며 노는 건데 이번엔 우리집에서.
프로젝터로 좀 우쭐한 기분, 째리.
째리는 모모크로'의 핑크를 맡은 사사키 아야카(佐々木彩夏)가 좋고
유나는 그린, 사나는 레드'를 좋아한다고.
오늘의 간식은 초코무스케잌과 딸기맛오레.
요런!
엄마한테 보여준다고 인증사진부터 ㅎㅎ~
얘들아.
또 이렇게 노올자~^^+
안경..
씬이 그냥 폼으로가 아니고 '시력교정 안경'을 쓰게 되었다.
가끔씩 칠판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는 소리, 듣긴 했는데..
그리 심각하게 듣지않고 넘긴 것이 너무 미안했다.
꼭 안경을 써야 했던 것인데...미안미안.
일단은 기본 안경으로 하고
차차 렌즈를 할 것인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낭만다방.
커피가 있고..
삶은 계란도 있고..^^
커피와 삶은 계란.
아주옛날...서울 어느 다방에만 있는 모닝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도쿄에도 있었다는 사실, 재밌고 반가워.
물론 여기는...계란 한 개 50엔 추가.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오랜 단골처럼 그저 편안하고
아침 일곱시 오픈, 세계의 모든 음악, 조간신문 종류별로 다 있는 어수선한 동네사랑방같은 분위기지만
원두도 직접 볶고 브랜딩하는 기대이상의 커피집. 반가운 발견!
드림커피.
째리가 근처에서 피아노레슨 하는 30분동안
요즘...나의 낭만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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