池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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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리 준비중..우리집 2019. 7. 4. 23:42
올봄에 이사갈 뻔 하면서 부터 오래 살았던 집 사진을 종종 남겨놓자고 생각했었다. 그립고 보고싶어질테니.. 물론 또 잊고 지냈지만. 드디어 관리사무소에서 수리를 시작하겠다는 연락. 집 여기저기를 샅샅이 체크하고 간 것이 어느새 6개월이 지났는데 ㅎ 암튼 그렇게 다시 와서 또 보고 일단 수도와 관련된 곳들 부터 시작한다고. 그러니까 부엌과 아랫층 화장실, 윗층 목욕탕. 공사전후가 크게 달라질 건 없지만 웬만하면 그 사진도 찍어볼까...한다. 7월의 어느날쯤 부터 시작할지는 또 관리사무소와 작업자의 스케쥴을 맞춰야 해서.. 나는 무조건 언제든 ok라고 했다. 목욕탕과 화장실과 부엌을 삼각형으로 돌아다니며 작업하려면 결국은 거실과 계단복도를 오픈하는 수 밖에 없으니 미리 정리를... 또 씽크대 손잡이 등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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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이케부쿠로-공원, 블루보틀 커피우리 동네 2019. 7. 1. 23:30
동네, 준쿠도서점 뒷쪽에 있는 미나미이케부쿠로 공원. 높고 낮은 빌딩을 울타리처럼, 잔디밭 공원. 그렇게 큰 곳은 아니지만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위안이 된다. 공원 카페, RASINES. 밖으로 들고나갈 심플한 메뉴들이 대부분.. 공원 정문 앞엔 ::블루보틀 커피:: 요즘 자주 가는 곳. 미니멀, 그 자체.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 마시는 편이지만.. 블루보틀에서는 아이스커피 마신다. 좋아하는 메뉴는.. 뉴올리언스 커피랑 아몬드 인 케잌 블루보틀은 어디서나 인기라는데 여긴 아주 작고 구석진 곳에 있어 그런지.. 줄 서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덕분에 나는 즐거움. 공원을 바라보며 한가하게 뉴올리언스 한 잔.. 영화, 아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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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쿠도 서점, 치과, 보건소 & ...우리 동네 2019. 6. 27. 10:25
"池袋" 동네에 서점이 많은 편. 그중 젤 큰 곳은 준쿠도 서점. 지하1층 만화코너 부터 꼭데기 9층까지 전부 서점. 오랫만에 1층에서 잡지 구입. 도시락용 보냉가방, 무민3종셋트가 부록이어서.. 예상보다 좋아서 하나 더 사러갔더니 벌써 품절.. 애들 도시락가방으로 딱 좋은 사이즈,, 오늘부터 다시 가기 시작한 동네보건소. 가정의학과 진료. 콜레스테롤 수치 체크. 1년 반 만에 갔더니 의사도 바뀌고 간호사는 나를 몰라봤다. 최고 좋은점은 그다지 붐비지 않는다는 점. 비용은 일반병원과 거의 같지만 몇 년 뒤 이사가면 추억의 장소가 될 것. 또... 집에서 200걸음 정도 가까운 곳에 있는 동네치과. 꼭 하지않으면 안되는 치료만 하는 스타일의 여의사. 불편하지 않다면 참을만 하다면 구태여 고통스럽고 돈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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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실우리 동네 2019. 4. 16. 22:00
4월 초 동네..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自由学園(明日館 ). 배려인지 건물 안팎에 불을 켜 놓아서 늦은 밤에도 꽃구경하기 좋았다. 레이스처럼 화안 하고 예쁜 꽃송이들.. 너무나 감탄했는데 아이폰 사진으로는 이 정도밖에 표현이 아니 되는 아쉬움이.. 그리고 4월 13일 어제.. 저녁밥 먹고 산책. 남편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두 아이는 씻으러 들어가려다 말고.. 나는 부엌을 치우다 말고 그냥 겉옷 하나 씩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목적지는 걸어서 30분쯤에 있는 카페. 그동안은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사진도 못 찍었는데.. 웬일로 너무나 한가했다. 멀리서 보고 영업 끝난 줄.. 우리가 사는 도쿄 토시마구 구청 건물 1층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인 일. 사실 나는 여기 커피보다는 이 콘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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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시야 커피, 드림 커피우리 동네 2019. 3. 15. 21:00
동네커피집 너무너무 많지만 그중에서 요즘 좋아하는 곳. 宮越屋珈琲 "미야코시야 커피" 북해도 삿뽀로가 본점이고 도쿄에도 여러군데 있는 지점이 있는 커피숍인데 내가 종종 가는 곳은 메지로 역(目白駅) 앞. 건물 안에 있고 역에서 더 가까운 곳에 다양한 커피집이 많기 때문에 여기까지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골이라고 볼 수 있다. 커피가 마치 홍차처럼 말갛거나 물맛나는 커피는 좋아하지 않다보니 처음부터 여기 커피가 맘에 들었다. 기본커피도 진한맛, 부드러운 맛 선택할 수 있고.. カフェークレーム 진한 커피와 우유, 커피잔도 따뜻하게 해서 요렇게 나오는데 두 잔 정도의 양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커피잔도 예쁘고 다양한 브랜드를 쓰기 때문에 갈 때 마다 거의 다른 잔, 그런 재미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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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다이도코로, 유자와야우리 동네 2018. 6. 2. 07:00
동네식당. "다이도코로, 또 하나의 부엌" http://daidokoro.wacca.tokyo 이케부쿠로의 동쪽, 야마다 전기..라든가 빅구 카메라 본점 건물의 뒷 편, wacca 쇼핑센터 5층 식당가에 있는 다이도코로'는 건강한 집밥 식당이다. 시원한 식당 입구. 생산지 직송의 음식재료들이 보이고. 다 보이는 조리실과 바로 앞에서 돌솥에 밥하고 채소도 다듬고.. 식당이름처럼 또 하나의 부엌. 그릇장도 오픈스타일. 어쩐지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실용적이고 다 예쁨.. 둥근접시에 4가지 메인반찬은 설명과 함께 서빙해주고.. 나머지 샐러드와 밥 국, 잘잘한 밑반찬들은 자유롭게 셀프서비스~ 이날의 메인반찬은 계란찜, 감자조림, 닭고기오븐구이,시금치나물. 또 다른 차림.. 디저트, 커피와 푸딩. 다른 사람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