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경, 누수공사, it’s my life

일상(日常記録) 2021. 9. 20. 23:40

드디어 다초점 안경을 맞췄다.

적응 못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듣고

많이 망설였기에

안과에 먼저 가서 시력측정을 받아서.

다초점 안경은

코걸이가 있는 안경태라야 편하다고 해서

홈페이지에서 골라간 디자인은 NO.

아무쪼록 잘 적응해야 할 텐데...

가을비에

아래층에 누수가 생겼다.

다행히 첫날 누수 장소를 찾아서

간단하게 공사는 끝났지만,

수리비 견적서를 보고 너무 놀랐다.

기본 10만엥부터라고...!!!

이번의 경우는 관리사무소에서 내지만

새삼 일본 물가에 충격받았다.

10년 넘게 살아도 아직도...ㅠㅠ

지난 한 달간 몸이 아팠다.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또 대상포진 증세가 있어서

주사 맞고 연고와 먹는 약 처방을 받았다.

이런 증세는 잘 생각해보니 20년 전에 시작되었고

그때 치료를 확실히 잘 받았어야 했는데..

큰애와 작은아이 사이에

유산 후유증이었던 것 같다.

그 후론 1년 정도 그냥 지나간 때도 있었지만

올해는 벌써 두 번째.

의사의 하는 말은 늘 똑같다.

되도록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라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또 튀어나온다고.

그러면서 이번엔 약을 독하게 써보기로 하면서,

식전에 먹는 약, 식후에 먹는 약까지

하루에 여섯 번.

보름쯤 지나 이제 몸은 나아졌지만

약은 한동안 더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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