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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 마더
    일상(日常記録) 2021. 5. 11. 23:57

     

     

     

     

     

     

    오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

    지유가오카, 리틀모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런 시기에 어딜 나가냐...

    하루 전 까지도 그러다가

    결국 저녁먹으러 가게 되었다.

    애들이 미리 레스토랑 위치 답사까지 다녀오고

    디저트 이벤트까지 예약해놨다고 하니~

     

    와규 파스타, 게살 스파게티, 치즈크림 리조토, 오리스테이크

    그리고

    땡큐 플레이트.

     

    예약부터 계산까지

    신영이가...

    얼마전 전시회 첫날, 그림이 다 팔렸고

    입시미술 시연회 등으로 나름 부자 됐다고.

     

    재영이의 선물은

    러쉬 입욕제 인터갈락틱.

    (이걸 넣으면 욕조가 우주가 되는..)

    고맙고

    기쁜

    어머니의 날이었고,

     

    특히 요즘은 애들이

    내 기분을 자주 살펴주는 게 느껴진다.

    엄마가 기운 없어 보이고

    뭔가 외롭고 힘들어 보인다는..

     

    딸들이 자란다는 것은

    이런 것인지..

    어제는 나한테 '할 말은 꼭 하고 살아야 한다'는

    조언? 까지 해서 깜짝 놀랐다.

     

    기운 없고 외로운 것은 사실이다.

    마음속으로 계속

    나는 어디에 살아도

    지금처럼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앞으로 빛나는 날들을 맞이할 딸들에게

    마냥 기대지 말고,

    스스로 편안해지자고

    자꾸 되뇌고 있다.

    이렇게 흘러가는 것.

     

    아이폰을 두고 나가서

    내가 찍은 사진은 없고

    애들이 번갈아 찍은 사진들.

    밤이고, 필름카메라 스타일로 찍어서 더 어두워졌지만

    분위기는 맘에 들어 몇 장

    남겨 놓는다.

     

     

    애들이 찍으면

    마지막엔 꼭

    달마시안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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