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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플러, 페리에, 그리운 향기
    일상(日常記録) 2021. 1. 6. 18:47

     

     

     

     

    새해 첫날,

    남편과 아이들에게 머플러를~

    선물처럼.

    울 거즈 100% 45x180cm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끝단을 송곳으로 몇 센티 풀어서 모양을 냈을 뿐이지만

    시간은 꽤 걸리는 작업.

     

     

     


     


    'perrier X murakam'

    페리에의 무라카미 다카시 한정판,

    병 제품은 가을 즈음에, 캔은 며칠 전에 출시되었다.

    신영이가 좋아하는 작가라 기념 구입.

    몇 년 전 롯폰기 전시회에 둘이 갔던 기억도 나고..

     

     

     



     

     

     

    프로방스에서 온 말린 장미.

    장미꽃 많이 말려봤으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기대가 있었는데..

     

    역시나 시래기 냄새랑 다를 게 없네..ㅎㅎ

    물론 라벤다, 민트랑 섞어서 쓰면

    마지막에 아주아주 살짝 장미향이 나는 정도.

    그러다가 그 언젠가 좋아했던 록시땅 장미향이 자꾸 생각나서

    사러 나갔다.

    아주 먼 옛날, 향수를 제법 사용하던 시절에는

    5번과 19번을 섞는다던가

    그런 거 즐겼었는데...

    대략 10년이상 향수는 잊고 살았을 것이다.

     

    아니 아니, 이것보다 좀 더 길쭉하고 예쁜  빈티지 스타일 병

    있잖아요..

    심플한 장미향, 그거 말이에요..

     

    직원에게 열심히 설명했는데..

    벌써 몇 년 전에 단종되었다네.

    지금은 훨씬 더 세련된 향으로 개선되었다며  여러 가지 시향 해주며 설명...

     

    그렇지 뭐. 나는 이제 옛날사람..

     

    암튼 모처럼 향수를 하나 구입했다.

     

     

     

     

     

     

     

     

     

     

     

    비교적 요즘 일본 노래,

    마리골드'는 노래방 인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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