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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소포, 비트 피클, 이사 확정!
    일상(日常記録) 2020. 12. 5. 18:48

     

     

     

    수박무, 캔디 비트..라고도 하는

    '키오자 비트'로 미림 피클 만들었다.

     

    아쉽게 회오리 캔디 모양은 아니었지만

    구수한 맛은 최고~

    생강청과 키오자비트-미림피클

     

    생강시럽 만들 타이밍인데 요즘 힘들어서...

    이번엔 그냥 채 썰어서 순무-올리고당에 절였다.

    (설탕시럽 만드는 날은 하루 종일 부엌,

    씻고 깎고 믹서로 갈아서

    큰 솥에 졸이고 전분 걸러 내다 보면

    하루가 저무는데..

    양은 꼴랑 잼병으로 몇 개.

    좋아하지만 이번엔 참기로..)

     

     

     

    인터넷 검색으로 구입한

    쿠마모토산 쌀.

    이 귀여운 마스코트 때문이 아니라고

    할 수 없고..

     

    지마켓에서 구입한

    가제손수건.

    절반은 옆 옆 집에 미야자키 가족에게 선물로 주고(아기 탄생)

    남은 건 다 나의 것.

    그런데 이건 또 웰케 예뻐?!

    가제손수건 사는 김에 함께 구입한

    말린 홍합이랑 대추.

    이렇게 잘잘한 우리 홍합

    얼마만이야...

     

     

     

     

    그리고 오늘

    용인 친구에게 받은 소포.

    예전에 어느 드라마에서

    '넌 택배 받을 때만 웃더라'

    그 대사에 가슴이 콕 콕 찔렸었다..ㅎ

    그 안에 하나,

    마스크 가드.

    궁금했던 건데

    바로 익숙해지고

    정말 편하다.

    마스크 쓰는 생활이 훨씬

    쾌적해질 듯.

     

     

     

     

     

     


     

     

     

     

    바야흐로  때가 되어

    이사가 결정되었다.

    어느 동네, 어떤 집으로 갈지는 1월 중에..

    이사는 3월이나 4월에 하게 된다.

    당장은 걱정이 앞서지만

    마인드 컨트롤 중..

    내 인생에 11년을 한 집에서 살았으니.

     

    어릴 때도 그런 편이었지만..

    21살 겨울에 독립해서부터  결혼 후 지금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2년 정도를 살며

    이사

    정말 많이도 했다.

    글쎄... 계속 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혹시 나를 부러워할까.

     

    2년 전부터,

    곧 다가온다 이사...

    어쩌나...

    그런 기분이었는데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이번엔 사정이 있어서

    딱 1년만 더 지금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절절했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일.

     

    11년간의 안온한 생활에 감사하며

    마음을

    옮겨봐야지.

    이러다 어쩌면은

    설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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