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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리넨, 면마...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20. 8. 31. 22:52
면 75%에 리넨 25%가 섞인 면마 마스크.
6가지 컬러.
다른 것들보다 약간 두께도 있고
변형 걱정 없고
천 마스크로서 제일 만만하고 괜찮다고
생각.
그리고 8월 초에 만든
리넨 100%.
대부분 안감으로 이중 거즈를 많이 쓰는데
난 그게 별로라서 (간지럽고 세탁하면 꾸질 꾸질 해져서)
양면 다 같은 걸로 만든다.
면마 면마..
리넨 리넨..
리넨 100%는 꺼끌 거려 싫다는 사람도 있지만
확실히 덜 달라붙고 시원한 느낌.
다만 손바느질은 공이 많이 든다.
아주 얇은 바늘로 하지 않으면 구멍이 뽕 나 보이고
바느질하는 중에도 올이 줄줄이 풀려나가며...
리넨 마스크들은
위아래 디자인을 좀 다르게 해서
코 오똑, 또는 턱 라인을 부드럽게 부드럽게..
착용 방향에 따라 다른 기분...이라고
나 혼자 생각..
그러다가..
이제 9월부터는
초코브라운으로...
4월부터 지금까지
몇 개나 만들었는지 아직 헤아려보지 않았다.
통장으로 수익금이 월말에 들어오지만
재료비라든가 정확한 계산이 어려워 그것도 좀..
다만 얼마간 대부분은 1개의 카드로 결제를 해서
대략 그 정도 되겠지 하고.
원단을 1미터 정도씩 잘라서
가볍게 세탁하고 다림질해서 만들고
과정 중에도 두 번 다림질에 손바느질로 하다 보니
1개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고..
손가락도 쑤시고..
마스크를 만드는 날은 집안일이 밀리고
어수선한 집안을 보면
이제 그만둘까 싶기도 하다.
내가 느려서도 그렇겠지만..
뭔가 한 가지 일만 더 해도
그 하루가 너무너무 고단한 거다.
그렇지만 그러다가도 구매자에게서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또 마음이 흐뭇해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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