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와 고양이

 

 

 

 

 

 

 

minne에서 마스크를 팔지못하게 되면서

약간 실망하고 있었는데..

 

또다른 핸드메이드사이트, creema를

추천받았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곳인데

거긴 또 minne와는 다르게

지금이야말로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서로 돕는 마음으로 열심히 팔아야한다는 쪽.

 

다만 여러가지 법규 등

지킬 건 꼭 지킨다면..그런 조건.

 

사실 나는 어쩐지 minne의 스타일이라든가

요모조모가 훨씬 끌리지만..

마스크끈이랑 어렵게 준비한 것도 있고

일단은 creema에 샵을  만들었다.

 

minne를 시작할때

대충 만든 아이디 mirisua1130..이 그냥

이름이 되었고..

 

 

 

몇일후에

creema 쪽에서 (마스크2020)이라는 캠페인에 참여하라는

메일이 왔고,

특히 가족셋트나 엄마랑 아이랑 셋트 같은 거 해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정말 오래 가지고 있던 천조각들..

아마도 동대문시장에서 산 것.

10년전 이삿짐에 넣고 왔던  천조각들로

엄마랑 아이랑 셋트를 만들어봤다.

부엉이랑 고양이 셋트.

 

 

 

"親子セット手作りマスク(交換用ひも付)"

お母さん用1個、子供用1個のセット商品です。
春の日に似合う楽しい気持ちを込めて
手縫いの100%で作りました。
顔にあまりくっつかないようにひもを余裕を持ってつけました。
洗濯して使い続けるエコマスクです。

表面:リネン55%コットン45%
内側:リネン20%コットン80%

母親用: 約縦13x15.5cm
子供用:約縦11x13cm
(一般的な市販マスクのサイズを参考にしました.)

『マスク2020』
クリマのマスク2020キャンペーンに参加して
[交換用マスクひも]も差し上げます。
マスクは感染を完全に予防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エチケットマスクとして使用してください。

 

"엄마와 아이의

핸드메이드 마스크 셋트"

봄날에 어울리는 즐거운 기분을 담아서

100%손바느질로 만들었습니다.

세탁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에코마스크입니다.

얼굴에 너무 달라붙지않도록 

끈을 여유있게 달았어요.

 

겉면 : 리넨55% 코튼45%

안쪽 : 리넨20% 코튼80%

엄마용 : 약13x15.5cm

아이용 :약11x13cm

 

마스크2020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교환용 마스크끈도 함께 드립니다.

마스크는 감염을 완전히 예방해주지는 않습니다.

에티켓마스크로 사용해주세요."

 

 

 

 

 

관리자의 메일을 숙제처럼 받아들여

몇일간 고민하며 패턴도 좀 더 편안하게 고치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creema에 핸드메이드 마스크 판매자는

2만명이 넘는다네.ㅎㅎ

 

 

 

 

 

 

 

 

 

 

 

 

 

부엉이는 리넨이고

고양이는 코튼.

 

 

 

 

 

 

 

 

 

 

 

그래도 덕분에

한숨만 가득했을 요사이 몇일을

제법 바쁘게 지냈다.

 

 

 

3월초에 지마켓에 주문한 마스크끈이

우여곡절을 거쳐 도착했는데..

참으로 드물게  메이드 인 코리아!

어찌나 품질이 좋은지..부드럽고 짱짱하고.

 

 

 

 

 

 

 

부엉이는 엄마랑 아이10셋트 만들고

완전히 다 사용했고..

고양이는 20셋트 만들면 끝이겠다.

 

10여전 나는 뭐하려고

이것들을 샀을까?

그때 생각도 궁금하고..

알뜰하게 잘 사용해서 뿌듯한 마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깜빡잊고

찾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