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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와 선물
    일상(日常記録) 2018. 12. 23. 17:04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는

    일단 수량을 많이 줄였고..

    바자에서 구입한 유니세프 카드도

    몇 장 쓰고..

    어느 때 보다 조금 만들었다.

     

     

     

    일부러 우체국에 가서 구입한 키티스티커 우표.

    새삼 다시 좋아져서...

    선물의 집, 추억의 키티.

     

     

     

     

    몇 년 째 지니고 있던

    크리스마스 천을 잘라서

    간단히 패치워크하거나 퀼팅..

     

     

     

     

     

     

     

     

     

     

     

     

     

     

     

     

     

    올해의 카드는 무척, 한결

    소박하게 만들었다고...생각한다.

     

    나중에 앤 카드도 몇 장 더 만들어서  전부 이만큼.

     

     

    이맘 때 마다 늘 생각하게 된다,

    보내고 싶어도

    카드를 못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한참 다시 생각하다가 결국

    그만두고

    마음을 정리한다.

    받는 사람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어설픈 마음이

    상대에겐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언젠가 이런 생각들을 싹 털어내고

    키티짱을 처음 좋아했던 시절처럼

    카드도 보내고 아주 작은 선물도 선뜻

    보내고

    그것으로  기쁨을 누릴지도..

     

     

     

    주변 사람들에게 줄 크리스마스커피와 와인.

    24일 밤에 집앞에 와서 캐롤을 부를 성가대 학생들에게 줄 초코쿠키.

     

     

     

     

     

     

     

    그리고

    신영 재영에게 줄 선물은..

     

     

    인어 담요.

     

    바닥이 차가운 우리집에 딱 좋을 것 같은 담요.

    주머니처럼 몸을 집어넣게 되어있어

    침대에서 잘 때 쓰기도 좋고.

    이걸 발견했을 때 반짝

    얼마나 즐거웠던지.

     

    따뜻한 천으로 내가 만들어도 되겠다....하며

    몇 년을 보냈는데

    이번엔 그냥 샀다.

    마침 셋트세일을 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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