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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하면
버터를 녹여 밀가루를 볶다가 우유를 붓고 끓이는 크림수프,
그 고소한 맛을 젤 좋아하지만..
요즘 한동안 버터를 참아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채소수프를 만들어 보고 있다.
수프는 한 번에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면서
바케트 한 두 조각 곁들이면 한끼 식사도 되고 참 참 참
좋지 아니한가, 그럼 그럼.
스스로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만들었다.
나혼자 먹자고 만드는 건 수제비 말곤 없었으니,
물론 이유는 다 게으름 때문이지만.
>채소 수프<
◈
재료 ; 냉장고 안 채소 6가지, 월계수잎, 올리브유, 소금, 후추
만드는 법 : 팬에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비슷한 크기로 자른 채소들을 함께 볶다가 반쯤 익으면 잘박하게 물을 붓고
치킨스톡 한 조각과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한소큼 더 끓인다.
(치킨스톡은 선택, 마늘을 좀 많이 볶으면 소금후추만 넣는다.
토마토는 방울이라도 껍질을 벗기는 것이 속이 편하다)
野菜スー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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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수프>
◈
재료 ; 코코넛밀크 2컵, 단호박 중간크기 1개, 샐러리 , 양파 1, 땅콩,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재료들을 잘게 썰어서 2배의 물을 붓고 끓여서 익힌다음, 블랜더로 갈아서,
코코넛밀크를 넣고 다시 5분정도 끓여서 완성. 그릇에 담고 땅콩가루~
(단호박 대신 고구마도 ok)
(이대로 먹다가 질릴 땐..여기에 카레가루 한 스푼넣으면 또다른 맛~)
ココナッツスープ
같은 방법으로 코코넛밀크넣고 고구마 수프.
또 그렇게... 당근샐러리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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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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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브로콜리 1, 감자1 ,양파1/2(비율에 따른) 올리브유, 생크림 또는 우유,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채소를 작게 썰어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우유와 물을 반씩 섞어서 자작하게 붓고
한소큼 끓여서 소금,후추로 간한다.
ブロッコリースー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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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수프<
◈
재료 ; 무 1/2(대), 양파1/2, 우유2컵,옥수수통조림, 소금,후추
만드는 방법 ; 무와 양파를 잘게 썰어서 2배이상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익으면
블랜더로 곱게 갈아서 우유를 붓고 옥수수를 넣은 다음, 다시 5분정도 끓인다. +소금..
(해독요리 레시피에는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는데 나는 소금. 뽀얀 색이 좋아서..)
大根スープ
옥수수알보다는 크림타입 옥수수캔을 넣으면
훨씬 더 먹기좋은 크리미한 수프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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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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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아보카도2, 감자1, 두유1컵,땅콩,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감자, 아보카도 순으로 넣어서 끓이다가 브랜더로 갈고
두유, 땅콩을 넣고 다시 잠깐 끓여준다. +소금
나를 위한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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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만들다 다시 생각난 영화들..
따뜻한 위로, 수프 만들기.
"달팽이 식당"
(食堂かたつむり Rinco's Restaurant)
영화속에 나오는 '쥬뗌므 수프'도 만들어 볼 생각, 이제야 해 본다.
달팽이식당 ▶https://www.youtube.com/watch?v=epuRzUcsNYw
그리고..
"수프오페라 "
(スープ・オペラ.
Soup Opera
)
눈물맛 닭고기 수프 한 그릇.
수프오페라▶ https://www.youtube.com/watch?v=8YYAUn90_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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