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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ju 3
    여행,구경(旅行&見物) 2015. 9.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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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아침,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에서

    조운이네랑 만났다.

    서귀포시 구좌읍 평대리 제일교회.

     

    여행자들의 방문이 익숙하신듯,

    반갑게 맞아주는 교인분들의 호의에 기분좋게 이끌려

    예배후 교회식당에서 점심까지~

     

    물고기, 돼지고기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잊지못할 김치찌개.

    다 먹고 그릇을 치우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밥을 먹은 남편이랑 애들이  괜찮았냐고

    내걱정을 했다.

    고맙긴한데 나 그렇게 아무데서나 까다로운 사람,

    아니거든요!

           맛만 좋더만. ㅎㅎ

     

     

     

     

    커피는 aA카페에서

     

     

     

     

     

    홍대앞에 있는 aA카페(디자인뮤지엄)의 제주도지점이랄까..

    카페뒷쪽에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재미있는 곳.

    빈티지박물관같다는 이곳에서 하루밤 묵으려고 애썼으나..

    9월말쯤이면 큰방으로 예약해주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기분나쁜 건 아니고 그렇게 말하는 분의 표정이 무척 성실하고 진지해서..ㅎ

     

     

     

     

     

    이런 서랍장은 어릴적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으면 좋을텐데..

     

     

     

    에서 놀고..

     

     

    밖에서 고~

     

     

    aA

    9월말엔 못가지만

    또,, 다음에 다시 갈꺼니까...

     

    서귀포시 한동리 바닷가

    aA카페 & 게스트하우스

    http://jeju-in-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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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 시간쯤

    제주의 나지막한 돌담마을을 지나고  목장길을 지나 한 시간쯤..

     

     

     

    방주교회 도착.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만든

    재일동포 건축가 유동룡(이타미준)의 작품, 방주교회.

     

     

     

     

     

     

     

     

     

     

     

    조금 더 일찍 움직여 방주교회 예배에 참석하려던 것인데..

    결국 관광객처럼 기념사진만..

     

     

     

     

     

     

     

     

    +

     

    그리고 윤갱스의 주장으로 근처에 있는...

    "본태박물관"

     

     

    제주 생활사 박물관의 하나.

     

     

     

     

     

     

     

     

     

    잔디밭에

    새초롬하게 앉아있는..이 ...

     

    제목 생각 안남.

     

     

     

    박물관 안 아트샵과 카페도 멋지고..

     

     

    담장까지 예쁘고..

     

    제주는 박물관, 미술관만 지도를 그리며 찾아다녀도  또 재미있을듯.

     

     

     

     +

     

    빗방울 떨어지는...

    협재 해수욕장.

     

     

    텐트까지 준비해 온 조운이네에 깜놀~

     

     

     

     

    짜장면 먹고 싶다는 아이들 때문에

    물어 물어 한참 걸어서 중식당, 양자강까지 찾아갔건만

    7시20분인데 벌써 문닫을 준비를 하고 있어서..이런.

     

    놀러다니기20년 조운이네'도 이럴줄은 몰랐다고 했다.

    해변의 식당들은 일찍 닫는구나..

     

    그 양자강 근처, 국수집. 

     

     

    국밥, 면 다 좋았는데

    여기서 잠시 사진기가 on이 안되서

    사진은 못찍었다. 요즘 자주 이러는 중...내 사진기...

     

     

     

     

     

    해변에서 불장난~

     

    우리의 불장난을 프닝처럼,

     

    요기 조기서 화려한 불꽃쇼가 시작되며

    해변이 반짝짝 거렸다.

     

     

     

    어느새 제주에서 마지막 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고...

    말하고 보면

    얼마전에도 똑같은 말을 했구나...하게 되는

    바로 그런 순간이 왔다.

     

     

     

     

     

     

     

    +

    협재해수욕장 근처

    오션비치리조트.

     

     

     

    다음날 새벽, 마당에 나오니

    부지런한 주인아저씨께서 벌써

    수영장에 물을 받고 계셨다.

     

    좋겠다, 누군가는.

    오늘 제주에 오는 바로 그 누군가들..

     

     

     

     

    새벽6시 우리는 제주공항으로..

    슬퍼질 것 같아서 조운이네는 깨우지 않았다.

    살금살금 이별..

     

     

    내년초 조운이네는 미국으로 얼마간 옮겨가게 된다고..

    우리가 서울에 다니러가도 한동안은 못만나겠구나...이런 생각은 정말로

    가방을 끌고 공항으로 향하면서야 났다.

    그사이 아이들은 또 얼마나 커질까.

    우린 또 얼마나...

     

     

     

    2015.8.20~24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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