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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파우치 만들기(フレームパウチ手作り)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2014. 6. 11. 08:45
2014.6.9
계속 생각만 했었던 프레임파우치를 드디어
만들어 보았다.
프레임파우치 만들기
フレームパウチ手作り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때문에...
실제사이즈 본'이 들어있는 10cm 프레임을 구입했다.
똑딱프레임은 이렇게 바느질해서 연결하는 것과 본드를 칠해서 밀어넣는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나는 역시 본드보다는 바느질 쪽을 선택.
양면프린트 리넨과 심지.
그냥 천으로만 해도 되지만
심지를 넣어주면 좀 더 견고해지고 모양도 정돈되고 좋다.
같은 크기로 겉감2장, 안감2장,심지2장 마름질..
앞면 뒷면 다른 무늬로 보이게 만들 생각..
심지의 풀을 바른 것처럼 보이는 쪽을 안쪽에 대고 스팀다리미로 눌러 붙여준다.
온도는 약150도 정도.
역시..겉감은 겉감끼리 대고 u라인 박밖음질하고
안감은 또 안감끼리 그렇게 해서 2개로 만든다.
안감쪽의 바닥부분 5cm정도는 창구멍으로 남겨둬야 한다.
(나중에 그 부분으로 뒤집을 것)
다음,,
겉감과 안감을...바깥쪽끼리 대고 윗쪽(입구)부분을 반밖음질해서 ...
...남겨둔 창구멍으로 뒤집고,
창구멍을 꿰매주면...
짜잔.
파우치 모양 완성.
이제 프레임을 달면 되는 것인데...
그냥 달기엔 자신이 없어서..
프레임의 중심점과 파우치의 중심점을 시작으로 요기조기 몇 군데...먼저 시침질을 했다.
쉬워보이지만 그렇게 만만하진 않았다. 백화점에서 보고 비싸다고 생각했던 이런 모양의 프레임파우치들이
다 그만한 가격의 이유가 있구나...싶고.
프레임을 달때
시작은 중심점부터 !
겉감-프레임-안감...의 순으로 바늘을 통과시키며 한 칸씩 건너뛰는 홈질로 끝부분까지 한 번 연결한 다음에..
다시 반대로...건너뛰었던 남겨진 부분을 메꾸듯 홈질해서 오면 된다.
특히 시작할 때는 실을 힘있게 당겨서
프레임안으로 천이 쏙 들어올 수 있게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처음 몇 땀만 그렇게 신경쓰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적으로 모양이 만들어진다.
완성~
안쪽은 이렇게.
일단은 동전 몇 개 넣어본다.
동전과 함께 개구리..
도쿄로 이사오고...처음 서울에 다녀오게 되었을 때
스즈키할머니가 내 지갑 안에 넣어주신 개구리.
일본말로 개구리는 카에루...라고 하는데
한자는 다르지만 카에루..는 돌아온다는 뜻도 있어
서울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는 할머니같은 인사라고 말해주셨다.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들으니 복많이 받고
지갑에서 나간 돈도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스즈키할머니의 마음이 고맙고
요 작은 것이 귀여워서 아직 넣어가지고 다닌다.
오늘, 이 지갑의 진짜 주인은 씬!
처음부터
내일모레, 교토로 수학여행가는 씬에게 용돈 넣어 주려고 만들었다.
중학교 3학년 씬의 2박3일 교토수학여행!
학교의 모든 행사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
지금 얼마나 두근두근 설레이고 있을 것인가.
동동 떠나니는 마음을 다잡고 주말내내 책상에 앉아있는 아이를 안보는 척 보면서
짠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을 담아 씬에게 선물.
좋은 여행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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