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미술관

 

 

 

 

 

지브리 미술관에 다녀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박물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곳.

원래부터 100% 예약제로 입장하는 곳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휴관을 거쳐 지금은

인원 제한, 사전예약을 하고 갔다.

 

미술관 입구, 토토로

 

 

실내 사진촬영금지라서 대부분 이런 사진만...

 

 

지브리 미술관은 철저히 마니아들을 위한 곳.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화 스케치와 작업실, 작은 극장, 기념품 가게, 카페가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아지트 느낌이랄까.

입구에서 표를 팔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입장한다던가, 그런 일은 없으니

근처는 의외로 한산한 편이다.

 

 

 

급수대.

 

 

얘는 이름이 '지지'였던가? 키키의 고양이...

 

맨홀뚜껑도 지브리지브리~

 

 

옥상에는 높이6미터, 천공의 성 라퓨타(1986)에 나오는 로봇

실내에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가 있지만 실내 촬영 불가라서

이곳이야말로 언제나 포토죤..

 

 

코로나시대, 카페메뉴는 모두 포장으로..

 

 

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 (ghibli-museum.jp)

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

특별한게 없어도 지브리미술관에 종종 가고 싶은 이유는

애니메이션 관람.

10분~15분 사이의 단편이지만

지브리 극장에서만 볼 수 있다.

메이와 고양이버스...라든가 

하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보고 싶지만

이상하게 그럴 때마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았었다.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 확인 가능)

이번에는 '집찾기(야도사가시)'라는 대사라고는 '감사합니다'밖에 없는 

12분짜리를 봤는데

그저 홀린 기분이었다. 

다시 또 보고 싶다.

 

 

 

지브리 월드'라고 큰 규모의 공원이 생긴다고 

언젠가 언젠가 그러다가 코로나 때문에 자꾸  늦어지더니

드디어,

11월 1일에 오픈한다는 뉴스~

ジブリパーク (ghibli-park.jp)

 

ジブリパーク

 

친환경, 평화주의자 미야자키 하야오'여서 역시

디즈니랜드 같은 곳은 아닌 것 같다.

 

아직은 시절도 마음도 한겨울,

봄 여름과 가을을 별일 없이 잘 지내고

11월엔 여기 가고 싶다.

지브리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