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afternoon-tea.net/
여름세일 시작하자 마자 구입한
우비와 장화.
7월내내 거의 매일 비가와서
마트 갈때 아주 잘 입었다.
그런데 우비, 모자까지 쓰면
좀...웃기다고들.
순전히 병이 예뻐서
호기심으로 구입한 디저트 와인 두 병과
남편 생일케잌.
들고오다 빗길에 미끄러져서 그만
좀 뭉그러졌다.
러블리 아모스,
초콜렛 깨질 뻔..
딸들은 아빠, 운동용 티셔츠랑 향수..
나는 백팩 선물..
신영이는
디자인과 콩쿨에서 2등 성적표 받아왔고..
재영이는
검도부 3박4일 합숙 다녀왔다.
모처럼 만든 짜장면은
면 선택을 잘못했는지
사진찍는 사이에 퍼졌다.
나는 al dente가 좋은데..
산책길에 발견한 무궁화.
다카노바바 쪽
어느 유치원 담장에 피어있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서울 살 때도 별로
무궁화를 못본 것 같다.
우리나라꽃이 무궁화인 것에도 나름 불만이었다.
매화도 난초도 동백도 있는데
왜 하필 무궁화?
그런데 갑자기
도쿄에서 무궁화를 맞닥뜨리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좋아했던 꽃처럼
설레기도 하고..
아주아주 어여쁘게 보인다.
내마음은 언제부터
달라져 있었을까.
'일상(日常記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영20~ (0) 2019.08.22 피플트리 모기향, 닭강정 레시피, 아이패드, 발가락, 마루코 원화전. (0) 2019.08.21 2019.8.4 국화와 칼. (0) 2019.08.04 토야마, 토야마공원(新宿 戸山公園) (0) 2019.07.23 "someday" (0) 201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