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빈티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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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카페커피 앤 카페(コーヒーとカフェ) 2022. 5. 27. 15:45
집에서 대략 30분쯤 걸리는 처음 가본 이케가미(池上)라는 동네. 모처럼 온 가족이 나섰는데 원래 가려던 곳은 공사 중이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급히 주변에서 찾은 곳. 나뭇가지에 숨어있는 듯한 안내판에 '여기부터 80보 걸어가면 카페'라고... 과연... 비를 피해 그냥 들어갔는데 어머나, 너무나 취향인 곳~ 입구에 있는 귀한 빈티지 컬렉션에 가슴이 콩콩... 심플한 차림새의 음식과 커피도 만족스러웠다. 또 빈티지 뮤직박스가 있어서... 안에 한 뼘짜리 싱글 레코드가 들어있고 100엔 동전 넣으면 3곡 들을 수 있다고.. 동전 넣고 노래 고르는 데는 한참 망설였다. 일본 노래는 물론 미국 노래까지 거의 가타카나(일본의 외래어 표기법)로 되어있어서.. 아직도 차라리 한자나 영어가 편함, 나는.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