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축제의 기록카테고리 없음 2022. 9. 5. 23:52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도쿄예술대학 축제.
2학년인 신영이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그런데 첫 날 비가 무슨 한여름 장마비처럼
쏟아져서..
해마다 9월에 열리고 언제나 축제 첫 날,
1학년 신입생들이 만든 상징물? 퍼레이드로 시작된다고.
학교 안에서 시작해서 (차량을 통제하고)
근처의 우에노 공원까지 함께 가서,
분수대 광장에서
음악대학 학생들과 합동 공연하는 것이
전통적인 프로그램.
이 기간에 학교는 원래 오픈 캠퍼스이지만,
아직은 재난 중이므로 시간별 예약제로
학교 안 전시를 볼 수 있었다.
또
학교 앞에서 우에노 공원 분수대까지로 이어지는 길에는
미대생들의 아트마켓.
물론 신영이도 참가..
아... 사진이...
비 오고 뭔가 바쁘고 등등의 이유로 결국 신영이 소품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나 스스로도 놀람, 사진 보다가..파란 텐트 아래 남편과 재영이 뒤통수만 찍다니..
암튼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신영인 이번에 아트마켓 소품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 팔았다. 아마도 개인으로는 제일 많이 팔았을 거라고.
게다가 재영이를 판매 아르바이트로 채용해서~
일단은 부자 된 신영이.
과연 재료비와 참가비용 등을 정산하고 나면
얼마나 남을런지..
한동안은 마냥 해피하고 싶다며
정산은 좀 쉬었다 한다고 ㅎㅎ
국립대학이라 그런지 축제에 드는 모든 비용도 학생 부담이고
아트마켓도 참가비에 텐트도 추가 비용이 있다고.
하긴 그건 전공수업에서도 그럴 때가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