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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준비-
--열무, 칼,봉숭아, 매실청과 잼, 머위 약, 양파와인--
도쿄생활 8년만에
열무를 발견했다.
처음 얼마간 열무를 찾아보다가
그냥 포기했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사진부터 찍고
남편에게 친구에게 카톡 보냈더니 ,
친구왈 ; 축하축하!
남편왈 ; 일거리 당첨!
ㅎㅎ
있는대로 다 사서 들고와
열무김치 담았고..
"아맛나열무"
종종 산책하며 지나는 다다미제작소에서
칼을 갈아준다고 해서..
토모코さん이랑 함께 갔다.
부엌칼 1개 숯돌로 가는 데 500엔.
집에서 부터 걸어서 왕복1시간, 운동도 되고
갈고나니 칼이 어찌나 샥샥 잘 드는 지..
쉐프 된 기분~
좀 더 좋은 칼 사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데다가
이사할때 잃어버린 독일제 쌍둥이 칼까지
다시 생각나는 것이었다.
수용이가 보내준 봉숭아 물들이기.
작년 여름에 받아서 잘 쓰고
남은 건 크리스마스 시즌에 하려다가
역시 깜빡해서..
어쨌든 덕분에
이번 여름에도 봉숭아 손톱이 되었다.
다시
약 먹을 시간
;)
오뉴월, 이맘때 잠깐 나오는 머위잎 구하는 거
엄청 어렵다.
어디나 손질된 줄기만 팔기 때문에.
작년처럼 인터넷검색으로 구입.
(뇌졸증 예방 민간요법)
-유정란 흰자1+머위잎 3+4장으로 낸 즙 +매실1개 으깬 것+청주 3스푼-
자세한 만드는 방법과 효능;
▶http://blog.daum.net/oesther01/15574141
그리고 6월은
매실의 계절.
얼마전 tv에서 매실장인의 비법을 봤고
이번엔 그렇게 했다.
내가 만들던 방법보다 훨씬 간단하고
뭣보다 설탕을 녹이기 위해
열심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
(1년 숙성후 개봉 할 경우)
-병에 매실부터 넣고
올리고당, 설탕 순으로 넣고
-처음엔 뚜껑을 살짝 덮었다가
하루지나서 꼭 닫는다.
-씨를 발라낼 필요없이 그대로 1년 숙성후
각각 따로 이용한다.
황매실 5kg.
매실청- 황매실2.5kg+올리고당500g+그래뉴설탕1kg+얼음설탕1kg
매실잼- 황매실2.5kg+올리고당500g+그래뉴설탕2kg
매실청 매실잼 만들기, 나의 방법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4030
and,,,
얼마전에 알게 되자 마자
바로 만든
"양파와인"
와인1병에 양파3~4개 넣으면 끝.
3일쯤 숙성 후 양파는 꺼내고 와인은 냉장보관.
아침 저녁 소주잔으로 한 잔 씩.
효능은 너무 많아.
말하는대로~ 맘먹은대로~~
지금 여기..정리 하다 보니
양파와인,
냉장고에 넣어두고
할 일 다 했다는 듯
잊고 있었네 헉.
늘 뭔가 억울한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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