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料理)

컵케이크

style esther 2024. 11. 6. 23:49

 

 

 

 

교회바자에서 판매할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예전에는 종종 도시락을 만들었다가

이후로는 바자 당일에 허드렛일(주로 구경) 담당이었는데.

 이 얼마만의 바자인가.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몇 년간 명절 하나를 건너뛰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번엔 나도 컵케이크를 100개 만들겠노라고

손 번쩍 들고 말했다.

 

 

 

폭신한 찜케이크 위에

앙금과 생크림을 휘핑해서 꽃을 짜고...

 

 

새벽부터 열심히 만들었지만

찜통에서 모양 깨진 거 부풀지 않은 거 빼고 나니

결국 75개가 완성되었다.

적당한 케이스를 찾으러 갓파바시 도구거리에도 다녀오고..

 

 

 

혹시 팔리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완판.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