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記録)

기억해두고 싶은 선물들

style esther 2022. 12. 31. 21:40

 

 

크리스마스에 신영이가 사 온 케이크.

딸기초콜릿 케이크.

큰 딸기 안에는 ♥️모양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아이보리 크림도 말랑하고 특별했다.

4 등분해서  한 번에 다 먹어버림.

 

 

작년부터는 애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종종 이런 것도 사 오니까..

재밌고..

또 고맙다.

 

재영이는 나에게(만)

투데이즈 스페셜의 쿠키를..

 

 

그리고 

동네분들, 교회분들, 지인들에게는 주로 쿠기와 차, 잼, 햄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받았고  감사드리며 잘 먹었지만

그중에  기억해두고 싶은 거 몇 개만..

 

 

몇 년 전인가, 처음엔 신주쿠의 백화점 한 군데에서만 팔았다는

그 분홍색 딸기.

 

나도 본 적은 있지만

사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던 거였는데..

이게 맛을 보니

빨간 것보다 분홍딸기가 깜짝 놀라게 더
맛있네.

향도 훨씬 깊고 달고..

이것도 바로 싸악.

 

 

또 매년 와인 보내주시는 분.

올해는 과감하게  마당의 포도나무들을 포기하고

좋은 품종을 구입해서 만들어 보셨다고..

 

그런데 어찌할까요..

바로 이런 맛인 거죠..

카드내용을 나중에 읽어보고

과연 그랬구나..ㅎㅎ

이제야 진심으로 내년에도 또

보내주셨으면.

정말요. 

진짜로 원합니다.

 

 

일본 니가타의 명물이라는 대나무 당고.

냉동으로 받아서 실온에서 녹여 먹었는데

엄청 쫄깃 맛있었다.

초록색 떡을

죽순냄새도 나는 것 같아... 하면서

너무 맛있어서 뒤쪽에 성분표를 봤는데,

ㅎㅎ

당고를 감싼 잎은 바나나잎이고 

당고는 쑥떡이었어!
결론적으로 대나무와는 관계가 없는?

모양이 대나무?

글쎄 그건 좀...

 

어쨌든 참

맛있었다.

 

 

 

지인의 어머니, 80대 어르신이 직접 뜨신

장갑, 나에게 주신 것.

작년에는 양말을 떠주셨는데

내년엔 또 무엇을...

속셈이 부끄럽다.

난 이번에  겨우 초콜릿 한 개 드렸을 뿐인데..

잘 기억했다가

내년엔 내가 먼저 좋은 선물 해드려야지.

 

 

그리고 성탄 지나서 받은

음식보따리.

감사합니다.

이사 와서 젤 많은 도움을 주신 분.

인기 있는 한국 반찬 전문점에서

종류별로 구입해 봤다고..

어떤 게 입에 맞냐고...

 

어디보다 깔끔하고

반찬은 다  정말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K6zoXnQW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