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手芸品作り)

크리스마스 리스 2022

style esther 2022. 12. 15. 19:17

 

 

 

작년에 재미있는 열매가지를 선물 받고

신나게 좋아라 했던 덕분에,

올해도 이 귀여운 열매들을 실컷

만져볼 수 있게 되었다.

하기와라さん이라고 푸근한 어르신께서

우리 집 건물 한쪽에 봄에 심어주셔서...

 

사실 나는 한두 번 물 주고 잊어버렸기 때문에

민망해서 거둘 생각은 차마 못하고 있었는데

 

더 두면 문드러진다고

그만 거두라는 연락.

 

"오키나와 스즈메 우리 (沖縄スズメウリ)"

우리말로는  오키나와 참새 박... 이 된다.

 

 

이번엔 처음으로 

리스 틀 없이, 버려진 나뭇가지를 구부려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보려는데...

아직 덜 마른 가지라서 

하다 보니 손도 축축해지고...

그러나 멈출 수 없었고..

그냥 완성했다.

어쩌면 상황에 따라 다시

손질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리본 자리만큼 

열매가 모자람..

이제

빠알갛게 물들기를 기다림..

 

 

 

 

 

+

그리고

지난주에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

 

 

그린 리스를 여름에 만들어서 그런지

이번엔 빨간 열매들로  마음이 갔다.

내년엔 더 빨갛게!

 

오리목나무(야샤부시)도 어렵게 한 가닥 구했고..


 

 

이런 걸 만들고 나면,

집안에 여기 하루 저기에 하루...

두고 보다가 

일주일쯤 후에야 현관에 건다.

나름 만끽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