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경(旅行&見物)

삼청동 한옥, 정연재

style esther 2022. 9. 27. 21:56

 

 

 

 

이번 서울 방문에서 

내가 제일 기대했던

삼청동  한옥에서의 하루.

 

숙소에서 잠만 자는 일정인데 

그럴 짬이 어디 있냐고...

걱정하는 소리는 귓등으로 가볍게 날리고

 

한 달 반 전에 확실하게  미리

내가 예약한 곳.

집의 이름은 '정연재'

 

 

 

 

 

 

 

 

 

 

 

 

 

삼청동길 파출소 건너편 골목길에 있는

작은 한옥.

마당으로 들어와야 비로소 집이 보이고, 

물러설 곳이 없어 집전체를 한 컷에 담기 어려웠던

정연재.

 

 

이 집에 들어서며

내 눈빛이 달라졌다고 애들이 ㅎ

 

장독대 올라가서

동네 풍경 찍고

집안에 들어간 가족들을 찍고,

그런 나를 또 신영이가 찍고..

 

 

장독대 아래 욕조.

 

 

 

 

실내는 아늑하고 편안..

 

입구에 바로 작은 문간방과, 거실과 부엌, 침실.

3개의 방 미닫이를 닫을 수 있지만

우린 다 열어놓고 지냈다.

 

 

 

 

 

 

 

 

 

 

 

웰컴 주스가 냉장고에 있었지만

우린  삼청 마트에서 각자 취향껏 사 온 것으로 건배~

 

밖에 나가기 싫어서

저녁밥도 밀키트로  간단 해결하고

디저트는 투게더~~
밥숟가락으로~~

 

 

 

 

아... 삼청로 7길 19-14...가

서울의 우리 집이었으면

 

그러다 잠든  

지난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