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경(旅行&見物)

하코네 2020.8.19

style esther 2020. 9. 2. 22:32

 

 

 

 

 

 

 

 

 

방마다 개인온천이 있는 호텔.

 

morinoseseragi.com/.

지금까지의 하코네 숙소중에

가장 깊은 산속이었을 것이다, 아마.

방이 생각보다 작은 건 

좀 실망스러웠지만

(벽에다 쏘고 보려고 프로젝터까지

가져갔기 때문에..)

 

반대로

별 기대 안했던

식사가 너무 훌륭해서 깜짝 감동했다.

마지막에 디저트로 나온 참깨푸딩과 과일까지

10번 정도의 코스요리였는데

동네주민처럼 보이는 분들의 민첩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저녁밥 먹고

방콕,

베란다처럼 붙어있는 온천을 들락거리고

여러가지 영화를 돌려보다가

온가족 마스크팩 붙이고 꿀잠~

코로나...

애당초 되도록이면 방안에만 있으라는 조건으로

예약한 숙소이기도 했고..

하룻밤 소소한 그 어떤 일도 안하고

 

요양원에 다녀온 기분..

 

나중에 다시 가기엔

너무 깊은 산속이라 쉽지않겠지만

이 풍경은 오래 

마음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