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記録)

핸드폰케이스, 출장가방, 태풍이 지나간 후..

style esther 2018. 8. 29. 17:02

 

 

 

 

 

 

 

 

 

요즘 내 핸드폰 케이스.

2개를 번갈아 사용한다.

 

고양이는 몇 년 째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고

비둘기 그림 지갑스타일은

이번 여름 세일끝에 구입한 것.

아랫쪽에 일본어로 わたしのでんわ..

'나의 전화'라고 프린트..

 

 

 

 

 

 

 


 

 

 

 

 

8월에 두 번

서울에 다녀온 남편의 출장가방.

 

 

 

마스크팩과 손선풍기..

딸들이 꼭 찝은 물건과 군것질거리들..

늘 사오는 건어물.

그리고 이번엔 돌아오는 날 오전에 잠깐 시간이 있어

마트에서 생나물까지 사 왔다.

참나물과 취나물..

 

 

 

 

 

 

 

 

 

어여쁜 생나물~

감격에 겨워 이것들을 꺼내며

제일 기다렸던 아욱이 안보여서

아욱은?  했더니

순간 남편의 한숨이..ㅎ

 

앗,  쏘리 쏘리..

 

 

 


 

 

 

 

 

지난 토요일,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장바구니 들고 와인 한 잔..

동네 마루이 백화점 1층의 카페에서.

 

 

 

올 때 마다 

이런 빈티지 테이블이 좋고

 

더  마음이 끌리는 건 

사진 왼쪽 구석에 보이는 저 저 서랍장이다.

 

 

 

잘 사용하려면

전용사다리 필요하겠지.

이런 거 하나 있었으면..

꼭 필요한지도 몰라..

집념같은 생각들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비가 그치길 기다렸는데..

 

 

다시  월요일에는

출장다녀오던 남편이

갑작스런 천둥번개에 폭우로 

또 이 카페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냈다.

맥주만 두 잔 마셨다고..

 

 

 

그리고 

그날 큰 비에

세탁방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서

공사를 하게 됐다.

오늘 외벽공사를 하고

세탁방에는 일단 빗물받이를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돌아갔다.

주말에 또 비소식이 있어 상황을 보고

월요일에 다시 와서 정리하기로..

 

 

비닐커튼 처럼..

예쁘게도 만들어 놓고 갔네..

 

 

 

 

 

 

 

 

 

 

 

 

                                                  

                                             

문득 생각난 mother of mine. 리틀 지미 오스몬드..

아마도 레코드로 제일 처음 들었던 팝송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