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記録)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style esther
2017. 6. 19. 02:00
갑자기 그냥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때 입었던 옷까지 다
생각이 나다니,,
기분 그대로 다이어리 한 쪽에
그려보았다.
극단 광장 워크샵.
연극,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여인3.
그날 나는
프릴이 많이 달리고 소매가 봉긋한
보라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스믈 넷?
사진이 남아 있으면 확실하련만.
여러모로 많이 추웠던 그때.
시간은 느리고
너무 가난했던 날들.
그래도
동숭동에 가기만 하면
가슴이 막 두근두근 설레던..
그런 시절이
나에게 있었다.
언제부턴가 잊고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