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記録)

마이 슈즈

style esther 2017. 6. 4. 23:00

 

 

 

 

 

 

언제부턴가

내가 신을 수 있는 구두와 운동화는

쟝르가 정해져있다.

 

아주옛날, 맨발에 하이힐 신고

뛰어다닌 탓에

일찌기 발에 변형이 왔고

(나는야 8cm를 젤로 좋아했더랬다..)

 

지금은 하이힐, 다른 사람이 신은 것만 봐도

찌릿찌릿 발가락이 쑤시는 지경.. 

 

 

 

 

 

지금, 내 신발들.

 

맨  마지막 구두만 5cm통굽,

나머진 다 1cm 납작 굽이다.

 

 

 

 

 

 

 

 

 

 

 

 

 

 

 

 

 

 

 

 

 

 

"렁크 하나면 충분해' 라고,

북카페에서 대략 큰 제목만 읽고도

맞아 맞아..한숨이 나왔던 책 내용도  요즘

자주 생각한다.

한 사람에게  옷 18벌, 그릇7개, 신발5개면 충분하다는..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줄이고

소중한 것만 남기는

심플라이프.

정말 좋아하는 것만 좋아라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고..

 

작가가 권하는

물건을 줄이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뜨끔했던 몇 가지  ;:

-1년 이내에 사용한 적 있습니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합니까?

-자신을 빛내준다고 생각합니까?

-정말로 필요합니까?

-추억 때문입니까?

-무턱대고 쟁여놓고 있습니까?

-하나를 사면 둘을 버립니까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