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esther 2015. 10. 1. 23:30

 

 

 

 

 

 

 

 

 

 

도쿄 프렌치레스토랑 람베리.

http://www.lembellir.com/aoyama

 

 

 

 

 

일 주일 전에 예약했더니,

하루 전에 안내메일도 공손히 보내주고

좌석도 마음에 들고 좋았다.

 

 

 

 

스파클링워터와 샴페인, 맥주 골고루..

 

 

 

 

런치 코스의 시작은

 맥주칵테일과 콩요리(京都丹波の黒枝豆の岩塩包み焼き+ノンアルコールビールのカクテル)

 

 

 새우와 감자, 엔초비소스 (朝霧の収穫 胡瓜の瑞々しさ アンチョビの塩気)

 

 

フランス産セップ茸と静岡県産マッシュルームのヴルーテ
              オマール海老のフランを添えて.

 

 

계란껍질 속에 담긴 고소하고 마지막은 달콤했던 스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했던 생선구이와 아보카도소스(大紋ハタのポワレブールブランソース)

 

 

나무그릇위에 뜨거운 조약돌...재밌어.

 

 

메인, 생선요리.

새콤하고 부드럽고  처음 먹어보는 맛.

 

 

구운 메추리 요리(大山鶏のグリエ)

영화, 바베트의 만찬에서 통째로 구운 메추리요리를 봤지만...

이렇게 먹어보는 건 처음이라서,

어떤 새일까...한참 생각했다.

 

 

동그란 스모크-버터와 네모난 무염-버터.

 

 

빵빵.

 

 

이제 디저트 시작.

 

 

꼬냑 풍미의 차가운 배와 아이스크림(梨のシブースト,

コニャックの香りを纏った梨 コリアンダーのグラス).

바삭하다가 사각사각 촉촉한 식감도 그렇고  재미있는 맛.

 

 

호두위에 호두케잌과 와라비-모찌.

 

 

따뜻한 돌접시위에  피낭시에.

 

 

커피, 각설탕 그라데이션에  훗~

 

 

마지막으로 새콤한 홍초 한 잔.

 

 

 계산할 때 이렇게 귀여운 기념품도 준다.

안에 쿠키 2개 들어있을 뿐이지만

쓸데없는 명함 주는 거 보다 반가웠다.

 

 

결혼기념일(

올해부터는 어디든 좋은 곳에서 예쁜 밥 먹으며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고 위로해주자고

약속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열심히 잘 살아봅시다.

 

그 처음을 람베리에서~

http://www.lembellir.com/aoyama

 

잡지에서 본 사진을 비교해보면 봄의 코스요리가 가장 기대되는 곳이었는데,

자주 오기엔 부담스런 곳.

 

에 결혼 할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