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구경(旅行&見物)

VG와 전차(路面電車)

style esther 2015. 7. 17. 09:30

 

 

 

 

 

 

 

 

 

 

 

 

와세다 대학교 앞  cafe'VG

 

 

근처에 오면 걸음이 빨라진다.

어서 어서 보고싶어서..

 

 

안녕..

 

배우같은 포스~

  훌륭한  생김생김..

 

 

 

카페에 들어서면 주인장보다

얘네들이 먼저 이러고...아는 척을 하는데,

 

뭔가, 대화가 가능할 것 같은  요 요 얼굴들.

넘무 귀여워서

저절로 스마일이 되고,

 

옛날의 나의 로미...

그 녀석 생각도 나고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아침 9시면 오픈하는

부지런한 여기는...

 

 

유기농 채식카페~

 

 

 

 

두부버거'에 미소국.

 

 

샐러드플레이트(현미빕,콩튀김,샐러드,브로콜리스프).

 

착한 개 주인의 착한 채식메뉴들.

 

카페를 나와  5분이면...

와세다 대학교(

 

 

 

 

 

 

와세다 기념품을 파는 카페.

 

대학기념품은 어디나 그게 그거,  다를 게 없지만..

 

 

 

 

 

 

 

+

 

 

 

 

그리고..

도쿄 노면-전차,  아라카와 선(

 

깜찍사이즈의 전차 역.

와세다역이 종점이라 가운데 딱 한 대의 전차가 서 있을 뿐인데

그나마 여기는 큰 편이고..

 

다른 곳은

간이역의 간이역같은..

 

 

선로가 없으면 택시정류장 같다.

 

 

전차는 또 요만한 데다가...한 칸.

 

 

비슷해보여도 모양도 크기도 다 다른 것이

볼 때 마다 반갑고 재밌다.

어쩌면...

다른 곳에서 필요없어진 전차들을 다 여기로 가져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도쿄에는 이제 여기 아라카와센;만이 유일하게 남은 노면전차라고 하니.

 

사진은..

노선을 따라  운동산책 한 날 찍었던 것들.

한 달 전 어느날, 어쩌다...와세다쪽에서 메지로까지  걷고 돌아와

그후 몇 시간 동안 말 한마디 못하고  몸져 누웠더랬다.

 

 

 

전차 안~

 

 

요금은 어른160엔.

속도도 느리고  좌석도 별로 없는 것에 비하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닌데도

관광객보다는 동네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면전차.

 

 

종점에서 종점까지는 50분이라는데

아마 그 길을 자동차로 가면 20분도 안 걸릴 것,

 

 

 

 

 

 

속도가 느린 이유중에는

노면전차 가는 길에는 건널목이 너무나 많고(다음 건널목이 눈에 보일정도..)

그 때마다 잠시 멈칫하는 듯 다시 운행하기 때문에 더 더 더.

 

그런 것 까지도  매력이라면..

 

 

 

 

걷는 길이 또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길도 있고

 아기자기 좋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