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옥수수, 여름커피(マンゴー,トウモロコシ,夏コーヒー)
망고~
작년처럼 올해도 동네수퍼에서
망고를 엄청나게 싼 가격에 팔고 있어서
욕심껏 사 왔다.
가격을 보고 섬유질이 엄청날 것은 예상했으나
이번엔 어떤 건 너무나 시고 어떤 건 달고..맛 차이가 심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반짝!
함께...여러가지 준비했지만
꼭 필요한 건,
망고 아이스크림 ; 망고+생크림+꿀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 미숫가루, 생크림, 꿀, 우유
今日の材料 :
マンゴー+生クリーム+はちみつ
はったい粉+生クリーム+はちみつ+牛乳
일단,망고를 믹서에 갈아서 퓨레를 만들고..
생크림 + 꿀 (걸죽한 농도를 봐가며..)을 넣고 잘 섞는다.
생크림을 그냥 넣었음.
휘핑해서 섞어주면
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되겠지만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좋아하는 맛이 난다.
용기에 담아서 냉동고에 얼려주면 되고.
이번엔 미숫가루.
깜빡 잊고 있었던 미숫가루가 생각나서...^^
유통기한 되기 전에 어서 만들었다.
미숫가루...
미숫가루는 정말
씬이 아기였을 때 많이 만들었었다.
먼저 결혼한 친구가 권한
박미자선생의 -잔병치레없는 신토불이 욱아법-이란 책에 푹 빠져있었고
마침 잠시 강화에 살기도 해서...
현미, 콩, 조,수수, 율무같은 오곡과 말린 밤, 그 이상 곡식들을 햇볕에 말리거나 볶아
방앗간에 가서 곱게 미숫가루를 만들어
분유대신 아이에게 먹였다.
처음엔 오곡을 끓인 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다가
차차 오곡미숫가루 한숟가락씩 섞고,
조금씩 양을 늘리다가
나중엔 분유를 끊고 아예 미숫가루만 젖병으로 먹였다.
아이가 처음부터 순순히 잘 받아먹어서
애써 미숫가루 만드는 보람이 참 거창했었다 그때.
그게 뭐라고, 막 자랑하고 다니고..ㅎ
그랬었었었지...
(째리가 이 글을 보면...
엄마, 나는요? 할텐데.
째리야...너는 엄마가 모유수유에 성공해서
이런 거 다 필요없었다.
네가 더 럭키한거야. 알지? )
미숫가루+생크림+꿀(아가베시럽)...
믹서기로 한 번 돌려서 멍울없이 잘 섞어준 다음,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걸죽한 농도를 맞춘다.
풍미를 위해 연유도 넣었고...
냉동고에 넣고 한 두시간 후에 꺼내서
포크로 뒤적뒤적 긁어서 다시 냉동고에 넣어 얼리면,
나중에 스쿱으로 잘 퍼지는
착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다.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はったい(ミスッカル)アイスクリーム.
코코아가루 약간 뿌리고 크런치초콜렛 한 조각~
그리고
망고 아이스크림.
マンゴーアイスクリーム.
예쁜 맛~
망고는 다른 데코레이션 없이 이대로
망고망고~
실리콘 모양틀에 얼리고..
작은 사각용기를 이용하니
간편하게 그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온 것 처럼, 재미도 있고
꽁꽁 언 아이스크림 푸느라 수고 안해도 되고..
왜 진작 이럴 생각을 못했을까..
오랫만에 만든 아이스크림.
세제나 다름없는 유화제 들어간 아이스크림 먹어지 않겠다...고
열성적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런 거 언제부터 잊고 살았더라..ㅎ
옥수수도 요즘 얼마나 맛있는지!
옥수수랑 음료셋트는 역시 커피.
진하게 핸드드리핑한 커피를 꽁꽁 얼려서..
원두는 콜롬비아'나 만데린.
(コーヒー豆はコロンビア、マンデリン)
이대로 커피를 부어서 진한 아이스-커피도 좋지만..
옥수수랑은 라떼가 짝꿍임.
우유를 부어주세요~
길다란 커피얼음이 생각보다 빨리 녹아서
바로 맛있는 아이스라떼 완성.
アイスカフェラテ,トウモロコシセット.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 좋아하지만..
옥수수랑은 아이스라떼를 꿀도 조금 넣어서..
아이들에겐 코코아를 얼려서..
ココア氷+牛乳
그 코코아가 그 코코아가 아니게 되는 순간.
코코아는 커피얼음보다 훨씬 더 빨리 녹는다.
アイスココア.
맛있는 유월.
망고,옥수수,여름커피.
マンゴー、トウモロコシ、夏コーヒー
작년여름의 레시피.
망고빙수 만들기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38 マンゴーかき氷の作り方
아이스 카페라떼 ▶ http://blog.daum.net/oesther01/15573931 アイスカフェラ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