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料理)

곤드레밥 (コンドゥレナムルご飯)

style esther 2014. 10. 28. 19:30

 

 

 

 

 

 

 

 

맛있는 밥.

 

 

지난 여름, 남편이 서울출장길에 사온 말린 곤드레나물...

딱 한 봉지 남았었는데 드디어 개봉..곤드레나물밥을 만들었다.

이제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하니 마지막 한 봉지는 초집중해서 열심히!

 

전 날 밤에 푹 삶아서 솥뚜껑을 덮은 채로 불렸다가

아침에 물 바꿔서 다시 한 나절 두었다가

흙이 안나올 때까지 말끔하게 행구고 행궈서...작게 자르고 참기름에 살짝 무쳐서 나물을 준비하고

 

쌀은...

현미와 현미찹쌀을 반 반씩 섞어서 씻어서 7,8시간 불려서

다시마물로 밥물을 잡았다.

마침 도착한 북해도에서 온 햅쌀 현미 (北海道産玄米)ゆめぴりか10kg.

 

몇 달전부터 다시 다짐하고 100%현미식을 하고 있어서...나물밥이 잘 되려나, 달랑 한 봉지 남은 귀한 곤드레나물인데...염려했으나

 

와우, 반짝반짝

 

빛나는

곤곤드드레레 나나물물 밥밥!!!

 

 

사진찍어두길 잘했잖아,

담에도 이렇게 맛있게 잘 만들어야지!

보고 또 보고...

 

 

 

현미 곤드레나물밥!

시월팡파레~

 

 

 

 

 

코스트코에서 미국마늘을 한 접 사서 마늘장아찌도 담았다.

일본마늘은 비싸기도 하지만 주변 마트에서는 한꺼번에 많이 사기도 어려워서...

 

 

 

미국마늘은 그런데 어쩜 그렇게 제각각으로 생겼는지,

육쪽마늘이라든가...우리 마늘처럼 갈라지는 게 아니고

크고 작고, 모양도  다 달라서 비슷하게 맛이 들것 같지가 않았는데...

 

한 달 지나 먹어보니 맛은 그럭저럭, 대략 만족!

참 다행이다.

 

마늘장아찌.

 

예전엔 그다지였는데 점점,

점점 이런 맛들이 좋아진다.